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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택태(重澤兌) 8월 9일, 음력 7월 15일 丙戌년 丙申월 庚午 일주로 말복입니다. 丙戌년 자체가 더운 해여서 그런가요, 하, 요즘 덥습니다. 庚 일간이 申 월지의 힘 덕분에 더운 여름을 버티고 있네요. 시원한 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모처럼 신입사원이 들어옵니다. 프로그램을 하는 친구지요. 그래서 겸사겸사 기존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의 관계와 가능성, 그러다보니 결국 회사가 되고 가족이 되고 결국은 우주로 환원하는 건가요, 암튼, 회사, 좀 좁혀서 팀의 앞날을 물었습니다. 아래도 연못 위도 연못 중택태(重澤兌) 괘에 2효와 6효가 동했습니다. 괘사를 봅니다. 兌는 亨하니 利貞하니라. (兌는 형통하니 바르게 함이 이롭다.) 兌괘는 기쁜 괘입니다. 음 하나가 와서 아래 두 양을 기쁘게 합니다. 그래서 형통합니다. 그.. 2006. 8. 12.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인가?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인가? 등급 토끼풀 다섯필명/아이디wkfgo/jeijeili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이고 북한이 하면 쳐죽일 불륜인가? 아무리 국제 질서가 강대국의 입맛대로라지만 그래도 강대국이라면 그에 걸맞은 윤리의식은 지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은 강대국의 힘은 조폭의 힘보다 더 광폭스럽고 추악하다. 지금 레바논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잔혹한 침략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아비규환의 땅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이사국 15개국 중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 자체를 무효화시켰다. 그러고는 15일(현지시간)에 북한 규탄 결의안을 일본과 공동으로 밀어붙여 만장일치의 찬성을 이끌어 냈다. 미국.. 2006. 7. 20.
지택림(地澤臨) 7월 14일, 음력 6월 19일, 병술(丙戌)년 을미(乙未)월 갑진(甲辰) 일주입니다. 신약한 甲 일간이 안 그래도 강한 火에게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게 물의 기운이겠네요. 물이 와도 화 기운이 너무 세니 화의 기운을 약화시킬 수 있는 土 기운도 필요하고요. 잘 안 맞아도 자꾸 물어봅니다. 괘 풀이 결과가 실제와 달라도 주역은 術이고 占이니 물어보는 수밖에요. 아래가 연못 위가 땅, 그래서 지택림(地澤臨) 괘이고 초효와 6효가 동했습니다. 臨은 임한다, 이른다, 군림한다는 뜻이네요. 왜 臨일까요? 큰 땅이 작은 못 위에 임해서, 그리고 큰 양이 작은 음 밑에 임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부패한 세상이 되어 임금이 가만 있을 수 없어서 백성 위에 군림해서 臨입니다. 臨은 元亨코 利貞하니 至.. 2006. 7. 19.
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를 경계한다(한토마) 12719|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를 경계한다필명/아이디wkfgo/jeijeili지난달 25일 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된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살리트 상병의 구출을 명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중동지역을 불안과 전면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가 또 다시 불을 뿜기 시작한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느리게나마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공존을 모색해오던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탄압을 공공연하게 강화하고 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의 비극은 근세 유럽의 제국주의가 만든 산물이다. 원래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지난 2,000년 동안 95%의 아랍인과 5%의 유태인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더욱이 아랍인.. 2006. 7. 7.
지산겸(地山謙) 7월 4일, 음력 6월 9일 丙戌년 甲午월 甲午 일주입니다. 전체적으로 火의 기운이 아주 강한 날인데, 그래서 그런가 비님이 오십니다. 너무 뜨거워 다칠까봐 그럴까요? 음력 6월은 저희 부모님부터 형제들 생일이 몰려 있습니다. 벌써 큰 형님 생일은 지나갔군요. 연락도 못해봤는데... 올해 끝발(?)이 신통하질 않습니다. 점도 잘 안 맞고... 안 맞는 것보다는 바램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컴퓨터로 그냥 괘를 지어봤습니다. 아래는 산 위가 땅 그래서 지산겸(地山謙) 괘이고 5효가 동합니다. 謙괘는 겸손하다는 뜻이지요. 왜 그럴까요? 원래 산은 땅 위에 솟아 있는 것인데 떵 속에 있어 높은 체 하지 않아 겸손하답니다. 3효 양 하나에 모두 음인데, 높은 양이 다섯 음 속에서 겸손하게.. 2006. 7. 4.
스크린쿼터 못 지키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 (월간 문화예술) 한국 영화에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 없는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스크린쿼터를 지키자는 쪽은 경쟁력이 없다고 하고, 스크린쿼터를 폐지하자는 쪽은 경쟁력이 이미 충분하며, 설사 경쟁력이 약하다 해도 개방을 통한 세계 일류와의 자유경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자고 주장한다. 경쟁력, 있나 없나? 지금 한국 영화가 경쟁력을 운운할 처지가 아니다.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쪽은 크게 착각하고 있다. 경쟁력의 근거가 국내시장 점유율이기 때문이다. 국내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 되든 말든 그것이 한국 영화 경쟁력하고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미국은 세계 대중음악을 주도한다. 그런 미국의 세계 음악 시장 점유율은 30%에서 40% 사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영화의 경우 헐리웃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에 90% 사이다.. 2006. 6. 11.
화천대유(火天大有) 5월 29일 월요일, 丙戌년 癸巳월 戊午 일주입니다. 오늘은 火土의 기운이 강한 날입니다. 안 그래도 火土가 많은데 癸 水가 戊 일간하고 정분이 나니 戊土의 날입니다. 戊土는 저에게 正印인데 오늘 뭔가 영감을 줄까요? 회사 일찍 와서 이번 주 있을 제안결과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괘를 지으니 화천대유(火天大有) 괘에 1, 4, 6효 무려 3개 효가 동했습니다. 이쯤 되면 동하는 게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 와중에 동효를 하나씩 보니 또 제게 이르는 말씀만 같습니다. 흠... 위가 불이고 아래가 하늘입니다. 해가 하늘에 위에 떠서 모든 것을 비추고 있습니다. 大有 괘는 앞괘 천화동인(天火同人) 괘와 같이 봐야 공부가 됩니다. 同人은 하나의 음효가 아래 괘에서 중을 얻어 나머지 양들과 함께 5효.. 2006. 5. 30.
뇌풍항(雷風恒) 5월 17일 음력 4월 20일 丙午 일주입니다. 丙戌년 癸巳월이니 오늘은 火의 기운이 센 날입니다. 이렇게 火 기운이 센 날은 우리나라에게 어떨까요. 뇌풍항(雷風恒) 괘에 2효가 동했습니다. 恒은 제가 좋아하는 글자입니다. 마음이 하늘과 땅과 해처럼 항구하다는 글자의 모임이 좋습니다. 잘 아시듯 주역 하경은 택산함(澤山咸) 괘로 시작합니다. 상경이 자연과 우주의 상징이고 선천을 말한 것이라면 하경은 인간사의 비유이고 후천세계를 말합니다. 택산함으로 남녀가 느껴 혼인을 했고 부부가 되었으니 항구하라는 뜻으로 이 뇌풍항 괘가 받았다고 하지요. 공자께서 서괘전에 “부부는 항구하지 않을 수 없어 咸괘 다음에 恒괘를 놓았다”고 하십니다. 恒은 亨하야 无咎하니 利貞하니 利有攸往하니라. (恒은 형통하여 허물이 없으니.. 2006. 5. 17.
[이란 대통령 편지 완역]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이란 대통령 편지 완역]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신을 믿는다며, 다른나라를 침략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습니까? 국제무대에 존재하는 부인할 수 없는 모순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합니다. 정치 포럼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모순은 끊임 없는 논쟁거리가 돼 왔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답을 못찾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모순들을 바로잡을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몇가지 모순과 의문에 대해 얘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신의 위대한 메신저인 예수 그리스도(그에게 신의 평화가)를 따르며, 인권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고, 자유주의를 문명의 모델로 여기며,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반대를 선언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슬로건으로 외치고, 마침내 예수와 지상의 선이 .. 2006.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