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1 해인사 7 - 해인사를 떠나며 해인사 앞 관광단지에서 하루를 자고 새벽에 길을 나서 해인사에 온 지 어느덧 4시간이 넘어갑니다. 절 하나 보는 데 이 정도면 알차게 본 건가요? 그래도 여전히 못 본 법당 투성입니다. 건물은 그렇다치고 사람은요, 한 사람이라도 얘기해 본 적이 없으니 그냥 스치며 지나가는 셈입니다. 다행히 장경판전을 구경하고 가지만 언제나 또 이 해인사에 가 볼 수 있을까요. 합천은 먼 곳입니다. 정말 맘 먹고 가야지요. 이 곳은 5공때 대통령을 한 사람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사람 죽이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괴롭힌 그의 죄악을 생각하면 대대로 용서할 수 없지만, 합천이 나은 역사적 인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요즈음 MB의 1% 살리기에 올인한 국가정책을 보면 과연 이게 세계 10위권 정치의 현실인가 회의가 듭니다. 좋은.. 2008.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