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각탱화1 예천 소백산 용문사[龍門寺] 안동에서 가까운 예천에 유명한 절이 있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예천 읍을 지나 산길을 달리니 아주 멋진 절이 나옵니다. 요즘 철을 어떻게 얘기하면 될까요. 나뭇잎 다 떨어진 늦가을인가요, 초겨울인가요.황량한산천수목뿐이지만 용문사가 자리잡은 경관은아주 뛰어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예천이라는 지명의 유래를 아시나요? 장자의 비유에 나오는 말인데, 왜 대붕이라고 아시죠? 남쪽에 사는 이 대붕이 9만린지 9천린지를 날아 북해로 가는데 오동나무가 아니면 앉아 쉬지를 않고 예천이라고 하는 귀한 샘물이 아니면 마시지를 않았다죠. 장자의 친구가 양나라 재상인지 할 때 친구를 찾아가서 하는 말인데,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고사지요. 어쨌든 예천이 그 고사에서 따온 말이라는데, 용문사 가는 길에 온천이 있고 온천에 대해 좋은.. 2005. 1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