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3 중천건(重天乾) 5월 6일 庚寅 일주입니다. 어제 서울에서 자고 오늘 새벽에 안동에 왔습니다. 새벽길은 항상 좋습니다. 일찍 나와 괘를 지어보니 하늘이 겹칩니다(重天乾). 동한 효는 4효이고요. 워낙에 유명한 괘이죠. 하늘 천(天) 자는 한 일(一)에 큰 대(大)를 합쳐 ‘하나로 제일 큰 것이 하늘’이라는 뜻이랍니다. 위의 一은 하늘이고 아래의 一은 땅이고 가운데 人은 사람(만물)을 뜻하니 하늘이 땅과 사람을 포용하고 대표한다는 뜻이기도 하답니다. 天이 사람 눈에 보이는 푸른 하늘의 형상을 가리킨다면 괘명인 乾은 하늘의 내적인 이치, 즉 성정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또한 하늘 乾 자를 파자하면, 좌양우음 이치에 따라 글자 왼편에 내십갑과 외십갑을 하고 오른편은 乙과 人을 하였습니다. 하늘의 끊임없는 운행을 내외의 十甲으로.. 2005. 5. 6. 수지비(水地比) 정말 오랜만에 괘를 지어봅니다. 안동에 내려온 지 벌써 4주째, 그만큼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오늘은 괘를 지어볼 수 있는 것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한 날입니다. 乙酉년 庚辰월에 丙戌 일주로 음력으로 3월 24일입니다. 수지비(水地比) 괘에 5효가 동했습니다. 땅 위에 물이 있으니 比는 돕는다는 뜻이랍니다. 물과 흙은 토극수로 상극관계이지만, 물은 흙이 아니면 담을 수 없고 흙은 물이 아니면 먼지처럼 날아다니고 흩어져서 생물을 키워낼 수 없어 흙노릇을 못하니 서로 돕는 사이가 됩니다. 또 땅 위에 물이 있으니 모든 생물이 생하게 합니다. 인군이 구오의 자리에서 선한 정치를 하면서 아래 백성들에게 유익하게 해주네요. 인군의 선한 정치를 雨露之澤이라고 한답니다. 본문을 보지요. 比는 吉하니 原筮호대 元永貞이면.. 2005. 5. 2. 풍산점(風山漸) 4월 11일 음력 3월 초사흘 乙丑 일주입니다. 요사이 내 마음이 내 게 아닙니다. 한동안 지방에 가서 살아야 하거든요. 회사야 좋은 일이지만 저한테는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식구들과 헤어져 있어야 한다는 게 울적하고, 매일 새벽에 해온 단전호흡도 할 데가 없으니 영 재미가 없습니다. 오늘 나온 괘는 풍산점(風山漸) 괘이고 6효가 동했습니다. 산 위에 나무가 자라는 모습인데, 나무는 단번에 큰 나무가 될 수 없으니 점차로 자라는 것이랍니다. 괘사를 봅니다. 漸은 女歸-吉하니 利貞이니라. (漸은 여자가 시집가는 것이 길하니 바르게 하는 것이 이롭다.) 손하절 바람괘는 장녀인데, 성장하여 시집을 가니 길합니다. 그러나 시집을 가는 데 절차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六禮랍니다. 風山漸 괘 효사에서는.. 2005. 4. 11. 뇌천대장(雷天大壯) 4월 7일, 음력 3월 29일 辛酉 일주입니다. 저의 일주네요. 어제 괘 풀이를 정리 못 했지만 수산건(水山蹇) 괘가 나왔지요. 여러 가지로 괴롭지만 그게 허물이 아니라는 효가 동했고요. 오늘은 또 뇌천대장(雷天大壯) 괘입니다. 그제는 6효가 동했는데, 오늘은 5효가 동했습니다. 5, 6효에 공자님 비결이 숨어있다고 했는데 한 번 더 보라는 뜻인지, 살펴보지요. 大壯 괘는 강동하는 대장괘를 보고 그 힘을 남용하지 말라 했지요. 내괘 건삼련 괘에 하늘을 공경하여 제사를 올리는 예의 뜻이 있고, 외괘 우레 괘에는 바르게 밟아 나간다는 履의 뜻이 있어 非禮弗履라고 한답니다. 공자께서는 仁을 묻는 안연에게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고 움직이지도 말라고 하셨답니다. 四勿입니다. 대산 선생님.. 2005. 4. 7. 뇌천대장(雷天大壯) 4월 4일, 戊午 일주입니다. 오늘은 괘를 지을까 말까 하다가 지었습니다. 다 부질없지 않나 싶어서요. 하지만 공부는 꾸준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은 점도 점이지만 마음을 가다듬는 뜻에서 한 번 지어보았습니다. 아래는 하늘 위는 우레, 뇌천대장(雷天大壯) 괘에 6효가 동했습니다. 하늘 위의 우레가 소리를 내며 움직여 천동합니다. 천동하는 것보다 강한 힘이 없으니 大壯이랍니다. 두 소인이 한때 권력을 쥐고 군자를 못살게 굴다가 군자의 힘이 강해지니 소인을 몰아냅니다. 흠... 보통 마지막 효가 동한 것은 좋지 않은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괘사를 봅니다. 大壯은 利貞하니라. (대장은 바르게 함이 이롭다.) 괘 풀이가 좋으면 해석도 짧다고 합니다.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바르게 하면 다른 건 말할 게 없답니다... 2005. 4. 4. "일본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 [리영희 선생 인터뷰] "일본의 뒤에는 미국이 있다" [인터뷰] 리영희 선생 "독도문제 흥분하면 일본에 져"등록일자 : 2005년 03 월 29 일 (화) 13 : 33 "내가 할 역할은 다 했고, 남은 역할은 내가 변치 않고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있어주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 나라, 사회의 변화와 전진을 지켜보면서, 혹시 요구가 있으면 몇 마디를 해주는 것으로 족하지." 프랑스의 는 리영희 선생(한양대 명예교수)을 민주화 운동 당시 한국 청년, 학생들의 '사상의 은사'라고 불렀다. 한 평자는 그를 '살아있는 신화'로 부르기도 했다. 200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칩거하던 리영희 선생이 한반도의 20세기를 관통한 전 생애를 회고한 (임헌영 대담, 한길사 펴냄)를 내고 "미국식 자본주의의 극복"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 2005. 3. 30. [펌] 60갑자로 본 운세 60갑자로 본 운세 이곳는 여러분들의 각자의 일간에 있는 사람의 성격으로 보는 60갑자입니다. 이 이치만 잘 이해를 하고 있다면 어느 책이든 자신의 성격이나 상대방의 성격을 이해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짝이나 사업의 동반자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만세력으로 찾아보면 자신의 일간이 어디인지를 확실히 알수 있으니 사이트중에서 만세력을 알려주는 데서 자신의 일간이 60갑자의 어디에 해당이 되는지 알아본 연후에 이용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운명을 알아보는 일인데 수고가 있어야지요. 조금만 노력하면 십분 활용을 하실수가 있답니다. ● 昭 然 ● 예 제시(時) 乙 酉일(日) 庚 申월(月) 乙 卯년(年) 丙 辰 ※ 여기서 설명을 하는 것은 위에 표시된 "일"주를 뜻하며 자기자신의 성질이다. 2005. 3. 30. [펌] 정신세계사이트 모음 한국인체과학학회 http://www.newhuman.or.kr/ 한국행성활성화 그룹 http://www.lightearth.net/ 깨달음(명상) 영어학습 http://www.nokoenglish.com/ 신나이 http://www.cwgkorea.net/ 장휘용 교수 http://www.fortruth.net/ 해피타오(한바다) http://www.happytao.com/normal/openb.html 화이트 로즈 http://www.cowhiterose.net/ 오라 힐링 http://www.orahealing.com/ 하누리 http://ezkorea21.com/~hanuriemp/mainframe.htm 코스모피아 http://cosmophia.pe.kr/ 한국정신과학학회 http://www.kj.. 2005. 3. 29. 지택림(地澤臨) 3월 29일 壬子 일주입니다. 요 며칠간 왜 이렇게 힘드는지요. 어제는 이 튼튼한 머슴체질이 몸살기까지 살짝 돌더군요. 단전호흡 4년으로 단련된 몸인데 말이죠. 결국 마음이라 마음이 허둥지둥하니 다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은 지택림(地澤臨) 초효가 동했습니다. 臨 괘는 군림한다는 뜻인데, 큰 땅이 작은 못 위에 임한 걸 말합니다. 臨 괘 앞이 蠱 괘인데, 산 아래 바람이 들어 좀먹은 세상이 온통 부패하니 인군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백성에 군림합니다. 여기서는 땅이 임금이고 못이 백성이로군요. 臨은 元亨코 利貞하니 至于八月하얀 有凶하리라. (臨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8월에 이르러 흉함이 있다.) 흠... 끝이 고약한 괘로군요. 부패한 세상을 다스려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면 원형이정입니다. 하.. 2005. 3. 29.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