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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 같은 글26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인가?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인가? 등급 토끼풀 다섯필명/아이디wkfgo/jeijeili 이스라엘이 하면 로맨스이고 북한이 하면 쳐죽일 불륜인가? 아무리 국제 질서가 강대국의 입맛대로라지만 그래도 강대국이라면 그에 걸맞은 윤리의식은 지녀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 않은 강대국의 힘은 조폭의 힘보다 더 광폭스럽고 추악하다. 지금 레바논과 시리아는 이스라엘의 잔혹한 침략 전쟁으로 폐허가 되고 아비규환의 땅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런데 미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이사국 15개국 중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 자체를 무효화시켰다. 그러고는 15일(현지시간)에 북한 규탄 결의안을 일본과 공동으로 밀어붙여 만장일치의 찬성을 이끌어 냈다. 미국.. 2006. 7. 20.
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를 경계한다(한토마) 12719|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를 경계한다필명/아이디wkfgo/jeijeili지난달 25일 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납치된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살리트 상병의 구출을 명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중동지역을 불안과 전면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소패권주의가 또 다시 불을 뿜기 시작한 것이다. 그 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느리게나마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공존을 모색해오던 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대한 탄압을 공공연하게 강화하고 있다. 오늘날 팔레스타인의 비극은 근세 유럽의 제국주의가 만든 산물이다. 원래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지난 2,000년 동안 95%의 아랍인과 5%의 유태인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더욱이 아랍인.. 2006. 7. 7.
스크린쿼터 못 지키면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 (월간 문화예술) 한국 영화에 과연 경쟁력이 있는가 없는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스크린쿼터를 지키자는 쪽은 경쟁력이 없다고 하고, 스크린쿼터를 폐지하자는 쪽은 경쟁력이 이미 충분하며, 설사 경쟁력이 약하다 해도 개방을 통한 세계 일류와의 자유경쟁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리자고 주장한다. 경쟁력, 있나 없나? 지금 한국 영화가 경쟁력을 운운할 처지가 아니다.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쪽은 크게 착각하고 있다. 경쟁력의 근거가 국내시장 점유율이기 때문이다. 국내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 되든 말든 그것이 한국 영화 경쟁력하고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미국은 세계 대중음악을 주도한다. 그런 미국의 세계 음악 시장 점유율은 30%에서 40% 사이라고 한다. 그에 반해 영화의 경우 헐리웃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80%에 90% 사이다.. 2006. 6. 11.
[이란 대통령 편지 완역]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이란 대통령 편지 완역]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신을 믿는다며, 다른나라를 침략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빼앗을 수 있습니까? 국제무대에 존재하는 부인할 수 없는 모순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는 합니다. 정치 포럼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런 모순은 끊임 없는 논쟁거리가 돼 왔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답을 못찾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런 모순들을 바로잡을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몇가지 모순과 의문에 대해 얘기를 꺼내고자 합니다. 신의 위대한 메신저인 예수 그리스도(그에게 신의 평화가)를 따르며, 인권을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고, 자유주의를 문명의 모델로 여기며,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 확산 반대를 선언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슬로건으로 외치고, 마침내 예수와 지상의 선이 .. 2006. 5. 12.
촘스키 "미 공군은 워싱턴 폭격해야" (프레시안) 촘스키 "미 공군은 워싱턴 폭격해야" 김영길의 '남미 리포트'〈128〉'차베스 열풍' 미국으로 번지나?등록일자 : 2006년 02 월 16 일 (목) 09 : 45 세계적인 지성이자 진보적인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노암 촘스키 미 MIT 교수가 부시행정부의 테러와 전쟁 정책을 맹비난하면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추진 중인 '볼리바리안 혁명'은 극찬하고 나서서 화제다. 촘스키 교수는 최근 보스턴의 매사추세스기술학회(ITM)에 참석해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부시행정부는 루이스 까릴레스라는 중미의 테러리스트의 신병을 베네수엘라에 인도하지 않고 계속 미국에 보호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미 공군은 (이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해) 워싱턴을 폭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베네수엘라 국영 ABN뉴스.. 2006. 2. 18.
홍세화 수요편지 : 나눔과 분배 제15호 2006년 2월1일(수)나눔과 분배 사회양극화가 시대의 화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신년 연설에서 양극화 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는 사회 양극화 극복을 위해 조세 부담을 늘여야 할 것인가를 놓고 토론을 벌여야 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제로섬 게임이 관철된다고 하면, 양극화의 극복에는 두 개의 방안 이외에는 별다른 게 없어 보입니다. 하나는 ‘나눔’이고, 다른 하나는 ‘분배’입니다. ‘나눔’은 우리말이고 ‘분배’는 한자말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두 말은 분명 같은 말입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전혀 다른 뜻으로 사용됩니다. ‘나눔’이 ‘독차지’의 반대말의 뉘앙스를 갖고 있다면, 분배는 ‘성장’과 반대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처럼 양극화된 사회에서 가진 쪽의 이익.. 2006. 2. 2.
남북관계발전법이 열어갈 미래 남북관계발전법이 열어갈 미래기고 ▲ 조국 서울대 교수·법학‘황풍’이 온 나라를 휩쓰는 통에 묻혀버린 중대한 소식이 있다. ‘남북관계발전에 대한 법률’이 여·야 합의로 지난해 12월8일 국회를 통과하였다는 사실이다. 이 법 이전에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있어 남-북 간의 왕래, 교역 등의 협력사업을 규율하였으나, 이번에 통과된 법은 향후 남북관계의 발전에 있어 훨씬 중대한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남북관계발전법’은 남북대표회담, 대북사절 파견, 남북합의서 체결 등을 위한 튼튼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이후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는 남-북 간의 평화공존정책의 결과 현재 한반도에는 과거와 같은 냉전적 긴장과 충돌은 보기 힘들어졌다. 그렇지만 이 정책은 ‘통치행위’ 차원에서 장막.. 2006. 1. 7.
천 장관, 내친 김에 곧장 나아가시지요! (한토마에서) 등급 토끼풀 다섯필명/아이디무위자/muwija조회수2415추천수20 살다 살다 별 꼴을 다 봅니다! 나는 검찰청법 제 8조라나 뭐라나 하는 법 조항에 따라 천 정배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에게 내린, 동국대학 강 정구 교수에 대한 불구속 수사 지휘가 정당한 것이었다고 시초부터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 첫 번째 까닭은 내가 강 교수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가 국시인 나라에서 ‘6.25는 김 일성이 일으킨 통일전쟁이었다’, ‘한미동맹은 반민족적, 예속적이다’ 따위의 말은 당연히 용인될 수 있는, 용인되어야 할 언사에 해당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 까닭은 피의 사실이 그가 이미 한 말을 기초로 하는 것이므로, 그에게는 증거를 인멸할래야 할 건덕지 자체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세 번째 까.. 2005. 10. 16.
‘치우천왕’과 “구역질나는 삼국사기” 치우천왕’과 “구역질나는 삼국사기”우리는 왜 긍지를 덮고 치욕의 역사를 가르쳐왔나 권태호 기자 ▲ 치우천왕의 형상으로 꾸민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전시관. (경주=연합뉴스) 어린 시절, 국사 책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 고조선이다. 국사 책에는 단군이 조선(朝鮮)을 개국한 것이 BC 2333년인데, 갑자기 BC 108년 중국 한나라에 왕검성이 함락된다는 망국 이야기로 끝맺는다. 반만년 역사 중 고조선 이후 오늘날까지의 역사(2113년)보다 그 이전 고조선(2225년)의 역사가 더 길다. 그런데 고조선과 관련해 내가 학교에서 배운 것은 단군신화, 홍익인간·재세이화(在世理化), 3개 밖에 전하지 않는다는 8조법금, 그리고 멸망. 그게 끝이다. 그나마 고등학교 국어 고문 시간에 배운 백수광부(白首狂夫·.. 2005.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