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3 해인사 5 - 해인사의 여러 모습 아직 9시가 되려면 1시간 정도는 더 있어야 합니다. 해인사까지 와서 장경판전을 못 보고 가다니 원... 아쉬운 마음에 발꿈치 세우고 머리 쭈뼛 올리고 손만 들고 장경판전 안을 기웃거려 봅니다. 경비를 서시는 아저씨 말씀이 한 10분 전에도 열 수 있으니 그 때 오라고 합니다. 기다릴까 어쩔까 하면서 장경판전 뒤에서 얼쩡거리며 구경하고, 가야산 풍경도 보고, 절 지붕이랑 장식들을 보다 보니 40분이 훌쩍 지납니다. 이렇게 된 바에야 장경판전을 안 볼 수 없는 노릇입니다. 해인사 주변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코앞에 장경판전이 있는데 들어가질 못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담 너머 모습 한 번 보고... 십승지 하나라는 가야산도 쳐다보고... 절 너머 가야산 한 번 더 보고... 여긴 대학이랬죠, 아마..... 2008. 11. 3. 11월 3일 택지취(澤地萃) 3효 2008년 11월 3일, 음력 戊子년 壬戌월 丁未 일주입니다. 언뜻 약해 보이는데 丁일간은 일지에 통근하고 월지에도 비견이 있어 아주 외롭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전체 형국으로 보면 밀리는 모양입니다. 게다가 월간 壬에 마음이 있으니 그렇게라도 스스로 힘이 되려는 걸까요? 일에 대해 물었습니다. 위가 연못 아래가 땅 그래서 택지취(澤地萃) 괘에 3효가 동했습니다. 땅에 연못을 파니 물이 모이니 취(萃)이고 내괘 땅 위에 초육을 가리면 내호괘가 칠간산이고 상육을 가린 외호괘가 손하절 나무라 결국 땅이나 산에 나무가 다극 모인 모양이랍니다. 괘사를 봅니다. 萃는 亨王假有廟-니 利見大人하니 亨하니 利貞하니라. (萃는 형통하니 왕이 사당을 둠에 지극하니, 대인을 봄이 이롭고, 형통하니 바르게 함이 .. 2008. 11. 3. 해인사 4 - 대적광전, 대비로전, 학사대, 독성각, 응진전, 명부전 제목이 쪼매 길군요. 해인사의 본법당 대적광전(大寂光殿)을 가볼 차례입니다. 대적광전은 802년 (애장왕 3년)에 해인사를 창건하면서 순응(順應), 이정(利貞)이 건립하였으며 원래는 비로전(毘盧殿)이라는 2층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1488년(조선 성종 19)에 인수대비, 인혜대비의 지원으로 학조(學祖)가 중창하면서 대적광전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정면 5칸이고 측면은 4칸입니다. 공포가 기둥에만 있지 않고 기둥 사이에도 있으니 주심포 방식이 아니고 다포양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 왼쪽에 현대식으로 지은 당간지주도 있습니다. 비로자나불에 대해서는 나중에 공부하기로 하지요. 해인사 대적광전(海印寺大寂光殿) 대적광전 안에는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습.. 2008. 10. 17. 친일파의 부활과 빨치산의 시작 도올 김용옥 선생의 강의 중 일부입니다. 슬픈 우리 역사를 되새기게 합니다. 2008. 10. 16. 해인사 3 - 해탈문 지나 대적광전 앞마당으로 자, 드디어 해인사의 불이문(不二門) 해탈문으로 갑니다. 불이문부터는 완전한 불법의 세계라지요. 선악, 생사와 같은 상대적이고 대립적인 세계를 벗어나 둘이 아닌(不二) 해탈과 법문의 경지로 들어서는 길이랍니다. 해동원종대가람(海東圓宗大伽藍) 글씨가 우뚝한데, 이 편액은 추사체로 유명한 추사 김정희 선생이 존경한 만파(萬波)스님께서 고종 2년에 쓰셨다고 합니다. 해인사 일주문에서 불이문까지 계단들 제법 있잖아요. 그거 몇 개나 되는지 세어 보았습니까. 해인사 홈페이지에 33계단을 거치는데, 도리천 곧 33천의 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해인사 제3문이자 불이문의 다른 이름 해탈문(解脫門)이 선명하고 해인사 한가운데 자리잡은 구광루(九光樓)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9월 10일경으로 기억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 2008. 10. 15. 해인사 2 - 봉황문 지나 해탈문 앞까지 부처의 세계,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일주문을 지나 고사목(枯死木) 옆 노스님을 지나니 해인사의 천왕문인 봉황문의 해인총림(海印叢林) 현판 글씨가 뚜렷이 다가옵니다. 봉황문 앞 안내판의 해인총림 소개글입니다. 해인사봉황문(海印寺鳳凰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4호) 봉황문은 해인사 입구의 삼문(三門) 중 첫째문인 일주문에서 8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문으로 사천왕상(四天王像)이 봉안되어 있으므로 천왕문으로도 불리며 사찰의 대문 역할을 한다. 문의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1717년(숙종 43)에 중수하였고 1761년(영조 37)에 재건했다는 기록이 있다. 1817년(순조 17) 화재 때 전소되고, 1821년(순조 21)에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의 봉황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 2008. 10. 14. 진중권 “MB연설 청와대 자화자찬...또라이 수준” 진보신당 홈피 “땡전에 이어 땡박...잘하는 짓” 혹평 ▲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자료사진). ⓒ 2008 데일리서프라이즈 [데일리서프 민일성 기자]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가 13일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정례 연설에 대해 “땡전 뉴스에 이어 땡박 연설....잘하는 짓이다”고 혹평했다. 이날 오전 7시 15분께 KBS 라디오를 통해 처음 실시한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정례 연설은 국정감사장 뿐 아니라 정치권에 주요 논쟁거리가 되며 공방이 오갔다. 한나라당은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긍정적인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고 야당은 현 상황에 대한 반성과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국정감사장에서는 단독 보도하게 된 KBS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논쟁이 벌어졌다. 민주당 등 야당은 청와대가 방송사의 자율권.. 2008. 10. 14. 해인사 1 - 새벽길 걸어 해인사로 9월 좀 지나 전주에서 볼 일이 생겼습니다. 이튿날은 안동에 가야 하는데 전주 일이 일찍 끝나 아주 머쓱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서울에 갈까 전주에서 하루 머물까 망설이는데 해인사 생각이 납니다. 전주에서 안동 가려면 대전 거쳐 대구 들러 가든가 남원 지나 88고속도로를 타든가 했는데 네비를 찍어보니 무주진안장수로 고속도로가 하나 뚫렸더군요. 망설임 없이 길을 나섰지만 어느새 날이 어두워 해인사 관광단지 여관에서 하루 자고 새벽에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전날 여관 주인 아주머니 말씀이 새벽 4시쯤 예불이 있다 하셨는데, 뭐 그렇게 일찍 가긴 그렇고 6시쯤 길을 나섰지요. 성보박물관을 지나 해인사로 가는 길입니다. 어스름 새벽에 산길을 걸어보기도 오랜만입니다. 해인사에 다와가는지 신앙의 흔적이 보입니다. 넓.. 2008. 10. 13. 블로그 이사 준비중... / 짠!!! 이사 완료 네이버 블로그 잘 써왔지만... 조선일보 없는 세상을 위해 이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드디어 이사 완료! 이삿짐 싸주고 날라 준 블로그 자유선언 프리덤(http://s.freedomz.co.kr/)에 감사하고, TISTORY 초대장 주신 천사마음님(http://blog.ngel4u.com/) 께도 감사합니다. 2008. 8. 6.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