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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한강 둘러보기

by 무소뿔 2013. 6. 30.

한강에 가다. 한강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음. 


한강 참 넓다는...


절실한 사람도 있으련만 싱겁게 웃게 만들기도...



한강수사자조혼비((漢江水死者弔魂碑). 일제가 한강교 만들고 십여년 지난후 1925년 큰홍수로 피해를 입자 1928-1930년에 다리도 재건하고 전차퀘도도 만들었는데 그 때 사람들이 많이 죽은 모양. 이 비는 1929년에 만든 것임. 왠지 귀신들이 아직 많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는...



인천과 이어지는 곳에서 여의도 바라보며...


새남터 성당


유람선...


학도의용병 현충비.


강북 강변으로 가다가 원효대교 진입길과 이래 보호대 사이로 보이는 여의도 방면. 전망 좋은 펜션 창문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


여의도공원 내 강변 카페


이촌공원 편의점내 라면 조리대. 직접 끓여먹을 수 있음. 2천원.


노들견우카페 안. 전망 제법 좋음. 대낮인데 청춘남녀 좋다구 시간가는 줄 모르구...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특히 이런 식의 조형과 쉼터를 겸한 설치물이 많음.


노들길 북단 산책길. 한강이 참 멋지다는... 옛날 한강은 깊은 절벽과 푸른 물 멀리 보이는 산들로 정말 장관이었던 모양. 노들은 백로와 버들이라고 하기도 하고 백로가 노딜던 징검다리라는 얘기도 있다고.


강북 강변으로 가다가 원효대교 진입길과 이래 보호대 사이로 보이는 여의도 방면. 전망 좋은 펜션 창문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



이촌공원에서 중앙대 방향으로 보이는 효사정. 옛날엔 기막힌 절경이었을 것 같다는... 세종초 한성부윤과 우의정을 지낸 노한대감의 별서였다고. 노한대감이 모친을 여의고 3년간 시묘한 자리에 정자를 짓고 북쪽 개성의 아버님 산소를 바라보며 추모했던 곳으로 당시 이조판서를 지낸 강석덕이 효사정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고 함.


한강대교 북단 왼쪽에 있는 정자. 정조임금이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 아버지 보러 갈 때 낮에 쉬었다 가던 곳이라고. 정조가 이곳에서 주위를 살펴보고 "북쪽의 우뚝한 산과 흘러드는 한강의 모습이 마치 용이 굼틀굼틀하고 봉이 나는 것 같아 억만년 가는 국가의 기반을 의미하는 듯하다" 하여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으로 지었다고...


여의도 한강공원 안네 있는 밤섬 안내 돌. 밤을 까놓은 모양이어서 밤섬이라 한다고. 경관이 아름다워 서호팔경의 하나였음. 1968년 여의도 개발 때 섬이 폭파되고 그 때까지 거주하던 62가구 400여 명의 주민이 창전동으로 이사한 후 철새의 서식지로 변모.


이촌 공원 자전거족들. 한강은 자전거가 필수품.


한강대교 북단 오른쪽에 있는 노들견우카페 겸 전망대. 왼쪽은 노들직녀카페.


마포나루터 안내 표식. 식구들이랑 같이 놀고 쉴 수 있도록 한강 전체를 잘 꾸며 놓았음.


여의도 공항 기념? 아래 돌은 바둑판이 그려져 있음.


텃밭 바로 앞 육군상사의 상. 간첩 사건 때 공을 세우신 모양... 아무도 돌아보는 이 없는 것 같다는...


한강은 가족 나들이에 좋은 곳.


한강대교 중간에 있는 텃밭. 박원순이 생태 강조한다고 하여 만든 거라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텃밭 가꾸며 살아도 좋겠다는... 제법 넓고 한눈에 봐도 기름져 보임.


한강철교. 아래에서 보니 웅장하고 멋있다는 말이 저절로... 전철이 지나면 더욱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