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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공주 마곡사

by 무소뿔 2011. 2. 26.
2011년 늦겨울 공주 마곡사에 다녀오다. 소문만 무성하던 마곡사 가보니 가람 정경이 국내 사찰 중 손에 꼽을만하다. 여름에 오면 더 좋을 듯.

스님들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일주문은 최근에 공사한 듯한데 주지 스님 역량이 느껴짐. 일주문 지나 절의 정문격인 해탈문, 라마교 영향을 받았다는 5층석탑과 2층전각인 대웅보전이 인상적.

김구 선생이 머물렀다는 백범당, 선생이 심었다는 향나무가 생각에 잠기게 함. 근방이 마곡사 덕분에 사는 듯 각종 숙박시설과 식당이 있는데 규모가 해인사를 연상케 한다. 큰 절... 식구들과 함께 풀 있고 나무 우거져 있을 때 다시 오고 싶은 곳... 안 가본 분들은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