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청남 권영한(靑南 權寧漢) 선생님 개인 홈페이지http://www.andongkwon.pe.kr/에서 하나 더 퍼왔습니다. 예라는 게 번다하기도 하지만 몇 가지는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니 알아두면 도움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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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左女右(남좌여우)라 하면 북쪽에서 바라봤을 때 남자는 왼쪽, 여자는 바른쪽이라는 뜻이다.
<북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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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우) 左(좌)
西(서) 東(동)
女(여) 男(남)
이는 북쪽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左(좌)가 東(동)쪽으로 해가 뜨는 쪽이며 陽(양)의 방위이고, 右(우)는 서쪽으로써 해가 지는 陰(음)의 방향이기 때문에 陰陽(음양)에 따라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에 자리를 잡는 것이 生者(생자)의 바른 위치이다.
그래서 혼례를 할 때나 부모가 자녀에게 세배나 기타 의식에서 절을 받을 때, 위와 같이 앉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절을 하는 사람의 바른 위치는 이때의 기준이 절을 받는 사람이 됨으로 절을 받는 사람이 봐서 男左女右(남좌여우). 즉 좌측이 上位(상위)이므로 아들이 절을 받는 사람이 보아서 왼쪽에 서고 며느리가 우측에 선다.
즉 세배를 할 때나 폐백을 받을 때나 기타 부모가 자식에게 절을 받을 때 바른 위치는 다움과 같다.
<부인> <남편> 절을 받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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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아들> 절을 하는 사람.
제사를 지낼 때 神主(신주)나 紙榜(지방)을 合設(합설)로 모실 때는 死者(사자)는 음양이 바뀌므로 아래와 같이 神主(신주)를 모시고 참제자는 신주가 봐서 男左女右(남좌여우)의 위치로 서면된다.
<乾位(건위)> <坤位(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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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제자의 상위→ 신위 기준으로 좌측